우도로 떠나는 힐링여행.....뽀요요 펜션-'내가 있다'는 것을 느끼자 (1)

 

 

 

 

 

 

 

 

 

 

 

 

 

 

 

 

 

어느 날 갑자기 나에게 사진이란...

삶이란...

여행이란...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가슴이 답답해지더군요...

모든 걸 버리고 가볍게 떠나고 싶은 마음...

 

그럴 때 바람처럼 그렇게...

 

 

 

 

 

 

 

혼자 가는 길

콧노래 부르며 갔다

왜 그랬을까

세상을 걸어가다 보면

저도 모르게 나오는 노래

그곳이 진짜 살기 좋은 곳이다

 

- 이생진 그리운 섬 우도에 가면 30쪽 콧노래

 

 

 

 

 

 

 

 

 

 

 

지나가는 배에서 손을 흔든다

등대 밑에 앉아 나도 흔들었다

바람 같은 손

구름 같은 인연

제비가 날갯짓하고 간다

바람 같은 손

구름 같은 인연

어어이 어어이

어디로 가느냐고

물어볼 것도 없이

손을 흔들었다

 

- 이생진 그리운 섬 우도에 가면 103쪽 바람 같은 손 

 

 

 

 

 

 

 

 

 

 

 

난 내 손의 작은 카메라 하나 가지고 우도를 찾아갔습니다.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모든 장비를 챙겨 낑낑거리며...

아름다운 제주와 우도를 담고 싶었지만...

 

흔들리는 파도에 몸을 맡기듯...

그렇게 난 작은 카메라로 모든 시선을 담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우도행 마지막 배...

모든 관광객들이 나오는 우도...

난 그곳으로 나만의 세상을 찾아 들어가듯...그렇게

 

 

 

 

 

 

 

 

 

 

지난겨울의 아쉬움이 있던 뽀요요 펜션...

조용함과 눈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

그래 이곳에서 하룻밤을...

http://blog.daum.net/jung1709/653

 

 

 

 

 

 

 

 

 

 

우도에서는 ‘있음’을 느껴야 한다.

‘내가 있다’는 것을 느끼는 동시에 남이 있다는 것을 느껴야 한다.

 

우도는 느끼러 오는 곳이지 보러 오는 곳이 아니다.

추억도 좋고 잃어버린 사랑도 좋다.

 

- 이생진 그리운 섬 우도에가면 중에서

 

 

 

 

 

 

 

 

 

 

 

낮게 드리워진 그림자...

오늘 해도 지는구나...

 

 

 

 

 

 

 

 

 

 

여행은 보고 먹는 것으로 만족할 것이 아니라

보고 느끼고 그리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그리로 가고 싶은 사람 그리로 가라

그리로 가면 그 사람 만난다

남편의 넋

아들의 넋

그리로 가고 싶은 사람 그리로 가라

그리로 가면 만난다

그렇지만 너도 넋으로 가야 한다

 

- 이생진 그리운 섬 우도에 가면 20쪽 그리로 가면 만난다

 

 

 

 

 

 

 

 

 

 

사랑...

돌...바다...등대...

이 모든 걸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내가 어딜 가든 찾지 말라

이 말을 진짜 하고 싶었는데

한 번도 하지 못했다

몰인정

몰지각

몰상식

그런 시비에 걸릴까봐 하지 못했다

 

- 이생진 그리운 섬 우도에 가면 87쪽 찾지 말라 

 

 

 

 

 

 

 

 

 

 

 

 

 

 

 

 

이제 숙소에서 맛있는 저녁을...

 

 

 

 

 

 

 

 

 

 

이모든 음식준비는 홍예누이가...

맛난 찌게는 하늬바람누이가^^

 

 

 

 

 

 

 

 

 

 

 

모든 준비를 마치고 이제 밥만...

기다립니다.

 

 

 

 

 

 

 

 

 

 

배.고.파....ㅠㅠ

 

 

 

 

 

 

 

 

 

 

오늘의 밥

우도의 특산물인 톳

톳을 이용한 톳밥...

톳은 뽀요요 카페에서 구매^^

 

 

 

 

 

 

 

 

 

 

톳의 효능

숙벽.체지방 막는 다이어트 해결사

톳은 다른 식품에 비해 나트륨,칼륨,마그네슘,철분,칼슘등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 식품이고 식이섬유 함량이 높다.

톳은 섬유소가 많아 밥과 같이 먹으면 밥에 들어있는 당질의

흡수가 억제돼 체지방이 쌓이기 어렵게 된다.

또한 그 자체가 저열량이고 씹히는 감촉도 좋아 다이어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식초나 감귤류의 신맛은 위 점막을 자극해 위액의 분비를 활발하게 하고 철의 흡수를 높여주므로 같이 섭취하면 좋다.

톳에 들어있는 칼슘은 골다공증과 여성의 질염을 예방해준다.

또 저항력을 키우며 혈압이 높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다른 해초류에 비해 많이 들어 있는 미량 영양소인 망간은 피로회복과 노인치매에 좋다.

톳에 함유되어 있는 섬유소는 수분을 흡수하여 배변을 촉진하고 수변도 제거하므로 변비해소에 좋다.

칼로리는 낮으나 포만감을 주기에 비만증 예방이나 치료에 효과적이다.

힐링여행에 좋은 처방음식...

 

 

 

 

 

 

 

 

 

 

 

그럼 잘 묵겠습니다.

 

 

 

 

 

 

 

 

 

 

 

 

 

 

 

 

 

 

식후 핸드드립으로 맛난 커피도 한잔하고요...

커피는 뽀요요 카페에서 갈아온 겁니다.

 

 

 

 

 

 

 

 

 

 

 

아무리 다이어트 효과에 탁월한 톳을 먹었어도...

야식의 유혹은...ㅠㅠ

 

우도 닭강정＆치즈 떡볶이

010-8530-1527

전화하면 바로 오더군요...

 

 

 

 

 

 

 

 

 

 

 

 

 

 

 

 

 

 

저녁에 야식까지 묵었으니 산책하러 나가봅니다.

 

 

 

 

 

 

 

 

 

 

 

아무리 피곤해도

어찌 잠을 잘 수 있을까

 

이 밤의 매력을 보지 못하고서...

눈이 흐려지더라도...

 

 

 

 

 

 

 

 

 

 

 

 

 

 

 

 

 

섬 속에 섬 그 속에 섬...비양도

 

 

 

 

 

 

 

 

 

 

 

우리가 다가갈 수 있는 마지막 길...

 

 

 

 

 

 

 

 

 

 

 

 

일출은 보지 못했어도 돌아오는 길

우도의 모습은 내 손의 작은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펜션 옆 길가에 이름 모를 꽃...

흐리지만 그들의 모습은 절대 초라하지 않은...

 

 

 

 

 

 

 

 

 

 

 

 

 

 

 

 

 

 

아침은 뽀요요 카페의 자랑

땅콩 쿠키와 우도라떼...그리고

어제 먹다 남은 샌드위치로...

 

 

 

 

 

 

 

 

 

 

 

 

주문하고 잠시 창가에서...

 

 

 

 

 

 

 

 

 

 

막내라는 이유로...

배달까지...ㅡㅡㅋ

 

 

 

 

 

 

 

 

 

 

 

땅콩 쿠키와 우도라떼...

그 고소함이란...

 

 

 

 

 

 

 

 

 

 

 

모두가 배불러서 안 먹겠다는 샌드위치는 결국 제가...칫~

 

 

 

 

 

 

 

 

 

 

 

아침도 먹고 세수도 하는 동안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이미 내가 한 것에

만족해서도 안 되며

낙담해서도 안 된다...

 

이루지 못한 꿈...

때때로 인생 전부처럼 보일 때가...

 

 

 

 

 

 

 

 

 

 

비가와야 샤워하는 무쏘...

 

뽀요요펜션카페

www.poyoyo.co.kr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 128

문의전화 010-9737-8118 / 064-783-8118

 

 

 

 

 

 

 

 

 

이번 여행에 촬영한 이미지로 소장용 사진집을 만들 생각입니다.

첫 사진은 그 표지와 뒷면의 이미지이고요...

포스팅에 사용된 일부 사진과 글들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라이카 D-LUX6 2013 . 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