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2012. 2. 17. 06:00Sweet Memories/Self public

 

 

 

 

 

 

 

 

 

 

 

 

 

 

 

 

 

 

 

 

 

 

 

 

 

저 허무의 기슭으로 나는 가네
이 자유로운 영혼 강물로 흘러
내 들꽃으로 피어 바람에 흩날려도
서러워 않으리 우후

아무도 오지 않는 길에 저 외로운 새야
저문 서편 하늘 끝까지 휘이 날아가렴

외쳐부르던 기쁨의 노래 간 곳 없고
다시 혼자가 되어 나는 가네

새벽은 찾아오리니
불멸의 이름으로
덧없는 방랑의 별이 뜨고 또 사라져갈 뿐

머언 지평에 아침이 크고
염원의 새가 울면
천국 길을 열어다오
저 하늘로 간다

 

                                                           -김두수 보헤미안

 

 

 

심곡 포구 .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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