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사진(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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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감싸안아....
저 빗방울에 비친 마을 그림자 맴돌면 잠든 너의 긴 눈썹 아름답게 그리며 드리우는 이 아침에 대충 살던 삶조차 비웃었던 나인데 너의 심장소리는 내 삶의 시계 되어 오늘을 또 살고 있어 시트의 파도 사이를 떠도는 우린 두 개의 작은 배 옷을 벗어 놓은 채 컵에 커피를 따라놓고..
2011.10.22 -
부모님
당신의 기대와는 달리 내 뜻대로 길을 걸었죠 세상을 움켜쥘꺼라며 내 두 팔을 걷었죠 그러기를 벌써 10년째 세상은 변한게 없었고 당신의 눈가엔 걱정의 눈물이 흘렀죠 잡힐듯 잡히지 않는 내 꿈은 왜이리 먼건지 이제 나도 어른이 돼 당신을 모시고 싶은데 좋은 옷 좋은 차 다 사..
2011.10.19 -
세월....그리고 흐름
사람들이 흐르는 길에는 영원히 그곳을 떠나지 않는 것들이 있다. 빛과 어둠, 그리고 침묵과 색이다. 부안 . 2011
2011.10.09 -
또 다른 나....
전주 . 2011
2011.10.04 -
@거전리
나도 이유이는....잘 모른다. 하지만 어느날 부터 갑자기 흑백사진이 끌린당..ㅜㅜ 그래서 무작정 찾아간 거전리.... 김제 거전리. 2011
2011.09.12 -
@해망동(1)
이유는 모르겠으나 갑자기 흑백사진이 끌린다. 전라북도 군산시 해신동이 관할하는 법정동이다. 바다를 바라보는 동네라는 의미로 해망동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군산 내항 선창가와 월명공원사이 비탈에 들어선 해망동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전.후기의 역사가 간직되어 있..
2011.09.02